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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인사말

법환 해녀학교장 고승철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법환어촌계장이면서 법환좀녀마을 해녀학교장을 맡고 있는 고승철입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5월 문을 연 제주해녀 전문양성기관입니다.
해녀학교가 설립되어 운영되기까지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법환마을회와 법환어촌계, 서귀포시청, 제주국제대학교, 제주대학교 씨그랜트사업단, 각 지역 수협, 특히 어촌계 해녀교사와 선배 해녀들 모두가 마음을 열고 도와주셔서 이와 같이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법환 해녀학교에서 운영하는 직업해녀 양성과정을 통해 2015년 입학생 29명 가운데 28명이 졸업하여 이 중 8명이 각 지역 어촌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입학생 33명 가운데 31명이 졸업하여 이 중 7명이 각 지역 어촌계에서 활동하고 있고, 2017년 3기 입학생 33명 중 30명이 졸업하여 27명의 학생이 인턴과정을 수료하여 다수의 졸업생이 각 지역 어촌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주에서 해녀수가 급격히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령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해녀수가 79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녀 양성이 시급합니다. 해녀가 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지난 2016.11.26.~12.02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제주 도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법환해녀학교가 제주해녀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금 해녀를 꿈꾸고 계신다면 선배 해녀들이 지켜온 삶과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또한 직업해녀의 길이 열려있는 법환해녀학교의 문을 두드리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법환해녀학교장 고승철